책소개
소설은 타인의 삶을 짧은 시간에 깊숙이 들여다보는 하나의 방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동찬 작가의 첫 단편소설집 <식상하고 따분하고 진부한 치정극>은 완전한 소설 10편으로 채워져있습니다. 서동찬 작가의 소설에 어떤 한 단어를 붙여 정의하기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대략적인 맥락은 알 수 있었습니다. 모두에게는 각자의 사정이 있다는 거죠. 각자의 사정.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사정이 있으니 스스로의 잣대로 남을 평가해선 안 되고, 그렇기에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부족하지만 매일 조금씩이라도 더 실천에 옮기려고 노력하는 제 삶의 신조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자기반성을 하고 겸손해지길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든 즐거이 읽고, 잠시 멈추어 생각하고, 일상에 약간의 변화가 생긴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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