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와 짧은 소설을 넣었습니다. 각자가 가진 삶의 모양과 마음의 겹에 대해 오래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처음 맞는 파도 앞에서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수영법을 찾아야 하는 사람들이다. 옆 사람이 파도를 잘 헤쳐 나간다고 해서 그의 모양을 그대로 가져와 나의 파도를 타면 나는 여전히 허우적거린다. 우리는 모두 다른 파도를 가진다. 나의 모양이 소중할 때 동등하게 당신의 모양도 소중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은 거듭되었다. 우리는 여러 겹의 마음을 가지고 산다. 때로 내 마음 속 레이어들을 적절히 화해시키고 섞지 못하여 괴로운 날도 있었다. 나는 얼마나 다성적인가. 그 중, 선한 눈빛을 품을 수 있는 마음 속 레이어는 몇 개나 될까. 이 고민을 일부러라도 오래 쥐고 있어야 한다고 느꼈다. 내 안에 수많은 레이어 중 어떤 성질의 것을 발굴하려 들여다보고 다정히 솎아낼 것인가." -프롤로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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