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는 몇 번이고 다짐했다.
더는 엄마를 잃어버리지 않겠다고."
"그리고 —아마도 내 추측이지만— 그런 시간들이 얼마간 쌓이고 쌓였더니,
엄마의 얼굴이 조금씩 누그러지는 것 같았다.
그건 마치 내가 엄마의 존재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인정하니
그제서야 엄마의 존재가 그 무엇보다 충분해지는, 그런 감동적인 과정이었다."
이 책은 지난 4년여 동안 엄마의 우울증을 곁에서 바라보며 느낀 여러 감정들을 글로 적은 에세이입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여러 날들의 밤을 일기처럼 적어두었고, 곳곳에 흩어져있던 글들을 하나로 모았더니 흐름이 보였습니다.
책 안에는 여러 아픔들과 표정들, 그리고 누구나 겪을 만한 소중한 시간들이 들어있어요.
책은 엄마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또는 사랑하는 이의 아픔을 곁에서 바라봐야만 하는 누군가에게도 닿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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