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80년대생 14명의 인터뷰와 유서’
2~3년 전 지독한 우울증을 겪는 중에 실제 유서를 담은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극단적 행위인 '유서 쓰기'를 통해서 인생의 끝을 그려보면, 남아있는 인생을 잘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는 제가 만난 80년대생 14명의 이야기와 유서를 담았습니다. 이 책에 담긴 인터뷰와 유서를 통해 '우리는 모두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을 마주하고 지금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책속으로
“우리 사회는 우울증, 공황장애를 고백하면 낙오자로 여기게 되잖아요. 우울감을 드러내면 부정적인 사람으로 여기잖아요. 근데 생각해보면 그냥 희로애락의 감정 중에 하나인 것이잖아요.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서 슬픔이가 있어야 기쁨이도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오히려 슬픔을 감추는 사람에게는 슬픔이 한 번에 몰아서 온다고 생각해요.” -P.43
“보통 우울하다고 하면 항상 극복해야 하고 떨쳐내야 하는 거로 생각하잖아요. 근데 좀 멈춰봐, 뒤도 좀 돌아봐, 다르게 살아봐 라고 이야기하는 걸 수도 있다고 느껴요. 여태까지와는 또 다르게 살아 보라고 말하는 거 같아요.” -P.175
지금은 “1인분만 하고 싶다. 그 1인분이 참 힘들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해요.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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