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무언가를 다시 본다는 행위에 대해 예찬하고자 이 책을 기획했습니다. 다시 본다는 것은 대상에 대한 관심이자 애정이며 동시에 미련일 수 있습니다.
‘pages’ 는 여러 사람의 ‘page’가 모여 완성된 책입니다.
매 권 특별한 주제(혹은 문장)와 장르 안에서 다양한 글을 엮어 만들어냅니다.
페이지스 7집<다시 보기>는 작가들의 다양한 리뷰글을 모은 책입니다.
의뢰할 때 작가님들에게 보낸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글이나 영화, 음악이나 옷 혹은 어제 산 화장품이나 머리핀에 대한 이야기도 좋고 (향후 문제의 소지가 있는) 지나치게 악의적인 글이 아니라면 지나간 인연(전 연인, 전 친구 등등)에 대한 글도 좋습니다.
2. 보편적인 언어보다는 자신만의 언어로 이루어진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노랑’보다는 ‘유치원 다닐 때 쓰던 모자와 같은 색’ 같은 표현
3. 물론 소양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전문적인 단어들로 그럴싸하게 쓰셔도 좋습니다.다만 그럴 땐 각주를 꼭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모인 특별한, 그러면서도 지나치게 크지 않은 다양한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다 읽으신 분들은 노트를 꺼내어 자신만의 리뷰를 하나씩 써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그 시간 동안 내가 살펴본 대상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고,
또 그 대상을 살펴보는 내 모습을 한 번 더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본 당신은 어떤가요? 여전히 어제처럼 빛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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