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깨지기 쉬운 마음을 위해서》는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문학 활동을 하는 오수영 작가의 2년 만의 신작이자, 그의 세계를 대변할 오롯한 증거다.

《깨지기 쉬운 마음을 위해서》는 작가 오수영이 오랫동안 ‘깨지기 쉬운 마음’과 함께 하면서 지나 온 작은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이자, 생활과 문학, 장면과 시가 있는 정직하고 아름다운 기록이다.

그는 제목처럼 깨지기 쉬운 사람이지만 그렇기에 신중하고 조심스럽다. 누군가를, 무엇을 위한다는 말은 달가워하지 않을 정도로 자신의 부끄러움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용기를 내어 말한다. 그에게 있어 가장 깨지기 쉬운 마음에게. 그만의 방법으로. 이 책은 정말 제목처럼 깨지기 쉬운 누군가를 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오수영은 신중하다.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을 슬로 모션으로 바라볼 줄 안다. 거기에서 마주하는 삶의 이면을 그는 외면하지 않는다. (중략)

『깨지기 쉬운 마음을 위해서』에 실린 많은 글들이 사랑 끝에서, 이별 앞에서 쓰였지만 그것이 어떤 시작처럼 다가오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깨지기 쉬운 마음 앞에서 나는 잊기 어려운 표정을 마주한다. ‘진짜의 마음’으로 내일을 향해 이륙하는 사람의 당찬 얼굴을. / 시인 ‘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