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는 대한민국 평범한 25살 여자 소정의 이야기다. 직접 쓰고 보관해두었던 과거 일기 속 낯선 자신을 발견하며 이야기는 시작한다. 미성숙했던 사랑, 어리숙한 인간관계를 겪으며 성장해 지금의 소정이 되기까지 이야기를 덤덤하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책은 과거와 현재의 일기가 대비되며 소정이 겪은 변화를 글을 읽는 독자도 함께 느낄 수 있게 구성되었다. 실제 일기 또한 책 속에 그대로 실어 남의 일기를 훔쳐보는 기분을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1부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는데, 16살에 시작한 유치한 사랑부터 시작한다. 중,고등학생 시절 한 번쯤 느껴봤을 사랑 이야기부터 25살 현재 사랑을 대하는 방식에 관해 이야기한다. 2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다녔던 회사 생활을 담았다. 스무 살, 스물 한 살에 사회인으로서 겪어야 했던 험난한 날들과 사직서를 내게 되는 과정이 담겨있다. 3부 제목은 책 제목처럼. 소정이 세상 모든 소정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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