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심야식당'이 있다면? 퇴근 후 들른 작은 술집, 마감을 앞둔 사장님과 맥주 한잔하며 나누는 편안하고 친근한 대화 같은 에세이 '노네임 노나메 - 내 마음에도 단골집이 필요해'
우리 각자에게 나만의 '심야식당'이 있다면 하루의 끝이 그리 고되지만은 않을 거다. 따뜻한 음식과 시원한 맥주, 적당한 간격을 두고 앉은 손님들, 언제나 반갑게 날 맞아주는 세심한 마스터가 있는 그런 작은 술집 말이다. '노네임, 노나메 - 내 마음에도 단골집이 필요해'는 서울 논현동 뒷골목에서 작은 술집 '노나메'를 운영하는 김기수 작가가 그곳에서 만난 사람, 시절을 소소하지만 맛깔나게 담은 에세이집이다.
젊은 사장, 더 어린 직원들이 유쾌하게 만들어 가는 작은 술집의 하루부터 일본 유학 생활 중 만난 사람, 아르바이트 이야기, 누구나 공감할 법한 친구, 애인, 가족 등 인간 관계 고민에 관한 나름의 해법
이 책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는 작은 술집 노나메의 일상이, 2부에는 즐거우면서도 조금은 쓸쓸했던 일본 유학 시절의 추억과, 친구이자 애인, 가족으로서의 '나'라는 한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어린 시절부터 꿈꿨던 가게를 처음 열게 된 이야기, 젊은 사장보다 더 어린 직원들과 스태프 밀을 해 먹으며 나눈 이야기, 제이미 올리버의 요리 프로그램을 즐겨 보던 꼬마 시절부터 구상했다는(!) 노나메 대표 메뉴 이야기, 일 년에 한 번 일본주 도매상에서 여는 창고 바비큐 파티 이야기, 스무 살에 무작정 떠난 일본 유학 첫날 얼굴 모를 이웃과 나눠 먹으려고 끓인 카레 이야기, 종종 밥 먹으러 오는 고양이 얼루기와 다시는 볼 수 없는 위층 사장님 이야기 등 작은 술집을 운영해 나가며 겪은 에피소드를 성실하게, 때론 딴청 피우듯 들려준다.
책 표지, 글과 글 사이엔 술 마시는 틈틈이 그림을 그려온 일러스트 작가 한솔의 작은 그림들이 안주처럼 곁들여져 있어, 독서의 맛을 더한다. 한때 트위터 타임라인을 휩쓸었던 안주 메뉴를 보유한 '노나메'의 이야기인 만큼, 독자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도 책 속 부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저자 소개 김기수 1989년 서울 출신. 일본 유학 시절에는 옷 가게, 라면 가게, 이자카야, 한국어 과외 등 알바를 종횡무진하며 친구들 사이에서 유명한 알바 왕으로 활약했다. 부수적으로 대학에서 문학 공부를 하며 깨달은 바는 대문호의 후배라고 해서 대문호가 될 순 없다는 것.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호텔 일식당에서 일을 시작했다. 출근과 퇴근, 일하는 사이사이 어린 시절 꿈꿨던 '쿨하고 멋진 가게'의 현실 가능성을 가늠하다 어는 날 급작스레 오픈을 결심, 말 그대로 번갯불에 콩 볶듯 노나메를 오픈했다. 그렇게 시작된 '노나메'는 어느덧 6년 차를 나고 있고, 노나메 2호점이라 할 수 있는 '이츠키' 오픈도 함께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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