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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카테리나 서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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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제목 예카테리나 서한집
가격 18,000원
저자 예카테리나 2세 지음, 김민철·이승은 옮김
출판사 읻다
판형 132mm x 225mm
페이지 264쪽
출판년도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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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승리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겁니다.”
국제 정치의 객체에서 세계에서 가장 힘 있는 여성으로
러시아의 계몽 군주 예카테리나 대제의 여정
표트르는 우리에게 존재를 주었고, 예카테리나는 영혼을 주었다.


18세기 러시아 시인
18세기 러시아의 대제이자 계몽 군주였던 예카테리나 2세의 서한이 읻다의 서한집 시리즈 ‘상응’ 네 번째 책 《예카테리나 서한집》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예카테리나 2세가 프랑스의 문인 볼테르,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장 르 롱 달랑베르, 조각가 에티엔 모리스 팔코네, 살롱 주인이자 지식인인 마리테레즈 로데 조프랭 등
계몽 시대 유럽과 러시아의 정치와 사상, 문화를 움직였던 인물들에게 쓴 서한이 실려 있다. 예카테리나 대제라는 역사적 인물을 본격적으로 조명한 책은 이 서한집이 국내 처음으로,
제정러시아사와 프랑스혁명사를 연구하는 두 옮긴이가 당대의 정치 및 지성사의 주된 흐름을 보여주는 편지 46통을 가려 뽑았다.
책 말미에는 옮긴이 해제와 연보를 수록하여 18세기 러시아를 둘러싼 정치적, 사회적 맥락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일을 추진하고 위협을 무릅써야겠어요.”
입법위원회 설립부터 영토 확장까지
문명의 승리를 이끌 유럽 정세의 주역에 오르다

"혼자 되뇌었어요. 러시아는 이 전쟁으로 유명해질 것이다. 사람들은 러시아가 용감한 불굴의 민족이고, 러시아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영웅을 이루는 자질을 모두 갖춘 사람들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러시아에 자원이 부족하지 않으며, 러시아가 자원을 소모하지 않았고, 그보다는 부당하게 공격을 당했을 때 스스로를 방어하고 높은 기세로 수월하게 전쟁에 임할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1771년 7월 22일 볼테르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예카테리나 대제’로 널리 알려진 예카테리나 2세(1729~1796, 1762~1796 재위)는 조피 아우구스테 프레데리케 폰 안할트체르프스트라는 이름으로 프로이센 소공국 슈테틴에서 태어났다.
황태자비가 되기 위해 러시아로 건너온 조피는 러시아 정교로 개종하여 예카테리나라는 이름을 얻었다.
황위 계승자를 출산하기 위해 타국에 온 황태자비가 그렇듯, 예카테리나 2세는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한 채 지루하고 고독한 나날을 읽고 쓰는 데 보내며 힘을 길렀다.
남편인 표트르 3세가 즉위하고 얼마 뒤, 예카테리나 2세는 무능한 남편을 대신하여 제위를 차지했다.

즉위 이후 예카테리나 2세는 사회의 각 인구 집단에서 대표를 선발해 입법위원회를 구성했고, 새로운 법전을 편찬하기 위해 《교서》를 발간했다.

황제는 자신의 개혁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계몽사상가의 조언을 구할 기회를 엿보았으며, 그 방편으로 서한 교환을 적극 활용했다. 서한집 곳곳에는 러시아의 개혁을 구상하는 황제의 굳은 결의가 잘 드러난다.
예카테리나 2세는 서구화를 진전시켜 러시아 제국의 정치 및 경제 구조를 재편했으며, 이러한 개혁은 그를 계몽 군주의 반열에 올렸다.
예카테리나 2세는 러시아가 ‘야만과 무지’에 대항해 ‘문명’의 승리를 홀로 이끄는 국가라는 명성을 얻게 하려 애썼다. 그가 ‘야만과 무지’로 수식한 제국 오스만튀르크와의 전쟁을 거치면서,
예카테리나 2세는 러시아의 기세를 세계에 알리며 유럽 외교의 막강한 권력자로 떠올랐다.

절대 군주의 권위와 계몽 군주의 매력을 아울러 갖춘
황제의 독특한 서한 정치
18세기는 살롱에서의 사교 활동이 중요했던 계몽의 시대였다. 지식인과 정치권력은 살롱에서 만나 서로에게 이득을 취했다. 이들은 사상을 주고받는 도구로 편지를 활용했으며,

편지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본 시장이 있을 정도였다. 당시 편지는 단지 사적인 소통 매체가 아니었고, 사교뿐 아니라 국가 통치에도 필수적인 수단이었다.

예카테리나 2세는 러시아를 문화적, 군사적으로 유럽 문명의 중심부에 편입시키기 위해 절대 군주의 권위와 계몽 군주의 매력을 아울러 갖춘 서한 정치를 시도했다.

무력으로 황위를 차지한 예카테리나 2세는 적통을 물려받은 군주가 아니었으며, 여성이기까지 했으므로 입지가 더 취약했다. 그가 통치해야 하는 영토는 광활했고 주민들의 문화는 너무도 다양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예카테리나 2세는 프랑스와 독일 지식인의 사상을 차용하여 자연법과 공공의 복지에 기초한 정당화를 시도했다.
예카테리나는 서유럽의 최신 연구를 습득하고 뛰어난 학자들과 서한을 주고받으며 개혁을 구상해갔다.

편지의 세기, 문인공화국의 황제와 시인
예카테리나 2세는 18세기 유럽이라는 ‘문인공화국(문필공화국)’의 일원으로서 프랑스의 여러 지식인들과 편지를 활발히 주고받았으며, 그중 가장 중요한 인물은 단연 볼테르였다.

볼테르는 “프랑스 서사시의 호메로스”이자 “계몽의 대표 주자, 베르사유 궁전의 공식 역사가, 철학적 세계사의 저자, 산문의 대가, 출판 업계의 권력자, 관용의 투사, (…) 무엇보다 서한 교환의 제왕”이었다.(238쪽, 옮긴이 해제)
볼테르의 재능에 매료된 예카테리나 2세는 자신의 뜻을 펼치는 데 그의 영향력을 활용하고자 했으며, 즉위한 이듬해 1763년부터 볼테르가 사망한 1778년까지 프랑스어로 서한을 주고받았다.
볼테르는 예카테리나 2세의 전쟁을 지지하며 유럽의 여론을 러시아 쪽으로 기울게 했고, 황제가 강력하면서도 계몽되고 관용을 베푸는 군주가 되기를 기대했다.
그에게 있어 황제의 서한은 “최선을 다하는 통치자의 글이면서 위안을 구하는 제자의 글”이었다.
볼테르에게 보낸 예카테리나 2세의 편지는 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러시아가 어떻게 유럽이라는 타자를 의식하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개혁을 이끌어나갔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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