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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그렇지만 또 이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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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어 정보

기본 정보
제목	이제야, 그렇지만 또 이제라도
가격	11,000원
저자	김예랑
판형	128mm x 182mm
페이지	180쪽
출판년도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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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늦었지만 늦지 않은 지금, 자신을 아끼기 시작할 시간”
어른이 되었다고 해서 꼭 자신을 잘 아는 게 아니고, 열심히 사는 것이 꼭 나답게 행복 하게 잘 사는 게 아니라는 걸 서른 넘어 깨달았습니다. 이걸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겠단 아쉬움도 들지만
동시에 앞으로의 나날 중 가장 빨리 알았단 생각도 해요. 그리고 모양은 다양하겠지만 이런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자신을 알고 아끼는 삶으로의 한 걸음을 내딛는 시점에서,
부끄럽지만 있는 그대로의 시선과 감정을 오픈합니다. 어느 부분에서라도 그 누군가에겐 당신 혼자만 그런게 아니라고, 당연한 거라고 말하고 싶어서요.
나이가 들어가고 경험이 늘어가도 더 모르겠는 것도 여전한 것도 많습니다. 이 책은 여전한 혼란 속에서의 단상, 불쑥불쑥 마주한 자신에 대한 발견, 자신을 수용하려는 일상에서의 연습,
시행착오를 통한 깨달음과 인정 등의 기록입니다. 사람들에게 느낀 회의감과 감동, 아픈 시간 속 두려움, 기대치 못한 선물 등 누구나 느낄 법한 솔직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쩌다보니 서른부터 서른다섯까지의 부분 기록이 되었습니다.

지쳤거나 모르겠거나, 자신보다 다른 무언가 또는 누군가를 우선했던 분. 자신을 알고 싶고 아끼고 싶으신 분. 결과론적 교훈 말고 순간의 수용의 가치를 아시는 분.
공감과 위로를 받고 싶은 분. 혼자라고 느끼시는 분. 숨을 쉬고 싶은 분. 이런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부끄럽지만 드러낸 제 시선의 어느 구석에서라도 온기를 느끼신다면 좋겠습니다. 자기 자신을 지그시 바라보거나 안아줄 수 있는 매개가 된다면 영광이겠습니다.

저자 소개
김예랑
음악을 사랑하고, 끄적임으로 살고, 사진으로 순간을 기억하는 사람.
성실에 가려진 착각과 무지로 인해 우울증의 시간을 보내보기도 했고 때때로 자괴감을 느끼기도 하는 평범한 이 시대 청년.
나를 아끼고 나답게 살고자 한 걸음 내딛는 중. 이제야, 그렇지만 또 이제라도.
저마다의 사각지대에 있을 그 누군가와 함께 머무르고 함께 걷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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