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60년대 국내 개봉된 외국영화 광고선전물 아카이브 북
전국을 돌며 순회공연을 하던 서커스와 유랑극단,
동네에 몇 안되던 라디오와 TV가 엔터테인먼트의 전부였던 시기.
그때의 극장은 그야말로 꿈의 공간이자 천국이었다.
전쟁 중에도 영화는 계속 상영되었고,
사람들은 영화를 보며 잠시나마 일상의 행복을 되찾았다.
그 시대를 풍미했던 영화들은 어떻게 사람들을 극장으로 끌어모았을까?
동네 담벼락마다 붙어있던 영화 포스터,
가슴 두근대며 정독하던 신문 또는 잡지 속 영화 광고,
그리고 극장에서 나눠주던 전단지가 홍보 수단의 전부였을 것이다.
프로파간다 시네마 그래픽스에서는
1950~60년대 국내에서 개봉된 외국영화의 광고 선전물을 모아
아카이브 북으로 엮어보았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한 번 보고 버리는 광고물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었고,
또 누군가에게는 수 십 년 동안 서랍 속에 소중하게 보관해 온
보물 같은 수집품이었을 것이다.
이렇게 보존되어 온 영화 자료들에 관한 기록은
그 자체로 영화 그래픽 디자인의 중요한 역사라고 할 만하다.
‘디자이너’라는 개념마저 생소했던 1950~60년대에
‘도안사’라고 불렸던 이름 모를 수많은 그래픽 디자이너들은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영화 선전 광고물을 만들지 않았을까.
1950~60년대는 외화 수입이 가장 활발하던 시기였고,
편수가 많은 만큼 다양한 광고물이 쏟아져 나왔다.
지금의 그래픽 디자인과 완성도를 비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
의외로 화려한 색감과 세련된 레이아웃,
독특한 타이포그래피를 자랑하는 작업들도 많기 때문에
아카이브를 훑는 동안 발견의 즐거움과
신선한 자극을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영화에 대한 사랑만은 가난하지 않았던
1950~60년대 선전물들을 감상하며
황홀한 시네마 천국에 빠져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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