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단한 인생,
우리도 살아가며 서로에게 숲이 되길.
서로에게 쉼이 되어주길. “

“ 아셀, Asher.
아이의 이름 뜻을 물어올 때가 종종 있다.
아셀은 히브리어로 기쁨, 행복, 축복을 의미한다.
첫째는,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그렇게 인지하며 살아갔으면 하고,
둘째는,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아셀의 존재가 그랬으면 좋겠다.

적어도 우리 부부에게 아셀은 그렇다.
존재하는 것만으로 우리에게 기쁨이 되고, 행복이 되고, 축복이 되는 아이.

이 사진집은 아셀이와 함께 한 첫 여행,
제주에서의 시간을 기록하며 우리가 생각하고 느낀 바를 담아냈다.
이 시간에 우림 참 행복했고, 따뜻했다.

그리고, 우리의 이 마음이
책을 넘기는 이들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란다. “

제주의 아름다움과 가족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사진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