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_굳이
저희는 각자 음악, 영상, 글의 영역에서 현업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회에 나온 이후 이룬 성과들을 돌아보니 그것들의 대부분은 소비자들에게 잘 먹히는 클라이언트의 요구 에 따른, 혹은 테크닉에 가까운 결과물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고민 끝에 우리는 더 우리다운, 우리의 방향성에 맞는 여정을 떠나기 위해 커리어를 역행하려 합니다. 학생 때의 실험적이고 무모한 태도로 돌아가 기념비적인 성과나 목적이 아닌 단지 우리가 ‘즐겁기 위해’ 하는 활동, 완벽하지 않아도 우리의 힘으로 해낼 수 있는 ‘창작’에 가까운 일들을 벌이자는 의지로 이 프로젝트가 결성되었습니다 생산성, 생계와 무관한 이 활동은 주변으로 하여금 ‘굳이?’ 라는 의문을 종종 제기하지만 누가 시키지도 않은, 고집부려 구태여 하는 일들의 힘을 굳게 믿습니다.
소설_명곡사 : MUSIC X VIDEO = NOVEL
프로젝트 ‘굳이’는 이야기가 있는 음악이(Music) 영상으로(Video), 음악과 영상이 소설로 (Novel) 확장되는 과정의 창작물이며 보다 다양한 매체로 정서를 전달합니다.
우리의 매일에는 흔적 없이 지나간 시간과 이야기 그리고 수많은 이들이 있습니다. 개인의 자전적 노래가 영상을 통해 주변세계로 확장되는 동안 그 안에서 포착된 타인의 삶 을 모아 소설로 만듭니다. 어디라도 있을 법한 누군가의 이야기, 동시에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고자 합니다.
프로젝트 굳이의 첫 번째 소설 <명곡사>는 춘천 명동의 명곡사를 드나들며 만난 사람들, 사장님과 나눈 고민과 흘리듯 주고받은 대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집니다. 대단한 것도 대 수로운 것도 없는 나날을 보내는 주인공 ‘나’는 어느 날 우연히 명곡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나’는 그러니까, 우리는 눈앞에 놓인 먹고 사는 문제의 실마리를 찾아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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