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반드시 어떤 집합 안에 포함되기를,
그 안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안간힘 썼던 나날들.
원하든 원하지 않든, 결국 끝에 도달했다.
소중했던 것들과 멀어짐을 겪어내며 터널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시린 것들만 부둥켜안고
다시는 누군가를 안을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어둠 속,
터덜터덜 다가와 슬그머니 손을 잡아오는 존재들.
아, 어디 그 터널 속 존재가 나뿐이었을까.
산다는 건 그렇게 무수히 사랑하고 이별하며,
헤아리지 못했던 마음들을 돌보는 것이라 끄덕였다.
그렇게 그들의 손을 잡고 터널을 통과하는 것.
터널 밖 우리를 기다리는 이들과
또다시 끌어안으며 생을 이어가는 것.
혼자였으나 결코 혼자가 아닌
나와, 너와, 우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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